1. 통상임금 10년만에 마무리

2. 책 사서 읽고, 환급받고!
3. 현대자동차 10년 만의 채용

6,300억 통상임금

10년만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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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저희 아버지가 신차를 계약하셨대요. 정년퇴직 하신 지 몇 년이 되셔서 큰 돈이 어디 있으셨나 했는데 드디어 그 이유를 밝혀냈어요!!🤔

저희 아버지는 현대중공업에 재직하셨는데 10년 전 시작된 통상임금 분쟁이 이번에 마무리되면서 퇴직자들까지 포함해 그동안 미지급된 수당과 퇴직금 차액을 받으실 수 있게 된 거죠.🤩 이번 일을 계기로 울산 시내에 오랜만에 꽤 많은 현금이 풀릴 것 같은데요.. 아무튼 이 일이 어떻게 진행된 건지 살펴보면요...

어제(1/12) 부산고등법원에서는 “현대중공업 노동자 10명이 사 쪽을 상대로 통상임금 재산정에 따른 추가 법정수당 등을 청구한 사건과 관련해 지난달 28일 강제조정 결정을 내렸다. 이후 노사 모두 이의신청을 포기해 강제조정 결정이 확정됐다”고 밝혔어요. 👨‍⚖️

지난 2012년 12월, 부산지법에 현대중 노동자 10명이 통상임금 재산정에 따른 추가 법정수당 등을 사쪽에 청구하면서 시작된 소송이 10년만에 마무리 된 거에요.

결론을 보면 회사 쪽은 정기상여금과 명절상여금 모두를 통상임금으로 봐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에 따라 약 6300억원을 노동자에게 지급해야 한다는 거에요. 💰

최초 소송 제기 당시 노동자 측의 주장은, 지급되는 800%의 상여금을 정기적·고정적인 성격의 통상임금에 포함시켜 달라는 거였어요. 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포함되면 시간외 수당 같은 각종 수당과 퇴직금 차액을 회사가 추가로 지급해야 하는 상황이었죠. 😥

1심은 노동자, 2심은 회사의 손을 들어줬는데, 대법원은 2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어요. 🙅‍♀️'노동자들의 법정 수당을 배척해서는 안 되고, 수당을 지급하면 중대한 경영위기가 초래된다는 사측 주장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거에요. 

사건을 돌려받은 부산고법은 법정수당 금액 산정과 노사분쟁 종결을 위해 현대중공업 노사와 조정절차를 진행했는데, 4차에 이르기까지 노사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어요. 이에 부산고법은 지난달 28일 강제조정 결정을 내렸고 노조 쪽은 지난 11일, 사쪽은 이날 각각 이의신청 포기서를 법원에 냈어요. 또 현대중공업 노동자 1만2437명이 제기한 통상임금 관련 소송에서도 노사 모두 소를 취하하면서 10년간의 긴 소송이 끝이 난 거에요. 👏👏

미지급된 수당과 퇴직금 차액을 받는 노동자는 퇴직자까지 포함해 모두 3만 8천여명으로, 1인당 지급액은 평균 1천 9백만 원 안팎이에요. 현대중공업이 지급해야할 소급액은 최소 6천300억원 이상인데 이는 현대차에 이어 두번째로 큰 규모의 통상임금 소송 지급액이라고 해요. 😱

아무튼 지금도 여전히 많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에서 통상임금 관련 소송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 판례가 나머지 판결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현대중공업은 미지급된 임금을 4월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해 나가겠다고 하니 현대중공업에 아는 지인들 있으면 맛있는 밥 한 끼 얻어먹어도 좋겠어요🤗 

책 사서읽고!

울산페이 환급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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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 올해 목표는 새우셨나요?

저는 매해 한달에 한권 책읽기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한번도 달성해본적은 없지만…) 올해도 마찬가지로 저는 새해 버킷 리스트중에 하나로 책읽기를 목표로 하고 있어요! 이번엔 꼭 성공하리라!

그런데!

책읽기 관련해서 찾아보다보니 뜨든! 저만 몰랐던걸까요?

울산도서관에서 ‘책값 돌려주기 사업’이라는걸 4년쨰 유지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지역 서점에서 울산페이로 구매한 책을 4주 안에 읽고, 지역 20개 공공도서관에 책을 반납하면 책 구입비를 울산페이로 환급해 주는 사업이라고 하는데요. 시민들은 월 4만원 한도 안에서 2권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고 해요!

제 올해 목표가 한달에 1권이라도 책읽기이니까.. 저는 100% 환급인건가요!! 🐶댕이득!!

지난해에는 2502명이 참여해 4199권의 책이 반납됐다고 하는데 진짜 저만 몰랐던 책읽는 방법은 아니겠죠?

혹시나 저같이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도서구매와 환급 방법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려드리려고 해요.

1️⃣ 책값돌려주기 신청페이지에서 '신청가능도서'인지 확인을 하셔야 해요!

신청 불가한 책들이 많은 편이라 확인이 필요한데요. 문제집 및 전문서적은 안되고, 출판년도로부터 1년 경과해도 안되고, 로맨스 소설, 라이트노벨, 판타지, 만화(코믹북) 등 안되는게 많아도 너무 많.....아도 읽을수 있는 책은 더 많아요! 꼭! 신청 가능도서인지 확인을 하셔야 돼요!

보통 최근 출시되었는데 도서관에 아직 들어오지 않은 책이나, 인기책이라 예약이 꽉차있는 책들로 신청하면 좋을것 같아요.

울산페이로 결제를 해야 환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울산 지역서점을 확인해서 원하시는 책이 재고로 있는지 확인하시고 방문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원하시는 책이 있다고 하면 울산페이 앱이나 울산페이 카드로 결제 하시면 될것 같아요!

3️⃣ 책값돌려주기 온라인 신청후 구입일로부터 4주(28일)내 책 반납

책값 돌려주기 사이트에서 환급 신청을 하거나 도서관 방문을 해서 신청을 하시면 돼요! 이때 울산페이 결제번호와 영수증이 필요하니 꼭 챙기셔야 되는데요! 울산페이 구매내역은 페이 앱에서 확인 할수 있다고 해요. 

이렇게 신청하면 다음달에 책값만큼 울산페이로 환급이! 딱!

이번엔 공짜로 책을 볼수 있는 방법이 생겼으니! 책읽기 성공 할수 있을것 같아요! 

현대자동차!

10년만에 생산직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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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에서 10년 만에 생산직 신규 채용을 한다는 정말 반가운 소식이 들렸는데요! 채용 인원은 상반기 400명, 하반기 300명 예정이라고 하니 그야 말로 파격적인 채용인것 같아요.

아무래도 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현대차가 국내에 전기차 전용 공장을 지으면서 인력채용을 하는걸로 보이는데 이는 기존 베이비붐 세대가 작년기준 현대차 2210명, 기아 770명 퇴직 2025년까지 매년 약 2000명이상 퇴직하면서 앞으로 더 채용하는게 아닌가 하는 기대심을 주고 있기도 하다고 해요.

이번채용은 자격증이 필요한 전문 기술직과 달리 나이나 전공, 학력 제한 없이 누구나 응시할 수 있어 경쟁이 치열할것으로 보이는데, 지난 2021년 5년 만에 생산직을 채용한 기아자동차는 100명 모집에 전국에서 5만 명이 몰리면서 5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적이 있었어요.

10년 만의 대규모 채용에, 회사와 노동조합은 과거에 만연했던 ‘누구에게 부탁하면 된다더라’, ‘내정자가 있다더라’ 등 취업 청탁 비리가 다시 고개를 드는 건 아닌지 가짜뉴스도 떠돌고 있는 상황인데, 지난 해 현대차 취업을 미끼로 현대차 직원과 그의 대학생 아들이 아들 친구로부터 2억원 대의 금품을 받았다가 각각 징역 2년과 8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던 이력도 있었어요.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가짜뉴스가 계속 돌고있는데 현대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채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리를 막고 채용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어떠한 불법행위도 근절하겠다”고 밝혔어요.

그럼 이쯤에서 궁금할텐데

현대자동차 생산직 연봉은?

현대자동차 생산직의 연봉의 경우 신입기준 주말특근까지 포함하면 세전 약 5~6천만원대로 조사되었는데요. 이는 업계 최고 수준의 연봉이고 재직시에 현대차를 최대 30%까지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해요. 퇴직후에도(25년 이상 장기근속자)기준 평생 25%를 할인 받을수가 있다고 해요.

오랜만에 채용한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울산에서도 관련 얘기들이 조금씩 들리기도 하는데, 모두의 기대감에 충족될수 있게 투명하게 채용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저도 지원서 한번 적어……?)

지원서 작성하시는 분들 모두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