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가 우려가 높아지자 울산시가 다음주(8/28)부터 100일동안 수입 수산물 원산지 2차 특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점검대상은 수산물 유통이력 시스템을 통해 조사된 일본 수산물 취급업체 491곳으로 최근 3년동안 수입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참돔과 가리비, 멍게 등을 집중 점검합니다.
2. "아동학대 판단 신중하게" 교원보호 한목소리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건과 관련해 최근 교육부가 교권 보호 대책을 발표한데 이어 울산시교육청도 추가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교사에 대한 아동학대 신고에 대해서는 별도의 협의체를 구성해 신중하게 검토하고, 교육부가 내놓은 민원 대응 절차는 지역 교육 환경에 맞춰 수정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3. 울산 2050년 65세 이상 노인 인구 41.9%
오는 2050년 울산지역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42%에 달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동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울산의 전체 인구 111만 1천명 중 65세 이상 고령구는 14.6%로 집계됐으며, 오는 2050년 이면 노인인구가 41.9%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4. 교육청-교직5단체, '교육활동 보호' 공동 기자회견
울산시교육청과 교직 5단체가 어제(8/24) 교권활동 보호를 위해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이들은 교권활동 보호를 위해 수업 방해학생 분리 조치와 학부모 방문 상담 예약제 도입,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에 대응할 교육활동심의협의체 신설 등 긴급 추진과제 7개안을 마련했습니다.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가 시작되면서 울산 수산업 종사자들의 걱정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를 철저히 하겠다면 진화에 나섰지만 지역 경제 전반에 걸친 파장이 클 것으로 우려됩니다.
포스코이앤씨가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기업 에퀴노르와 해상풍력 발전사업 '울산 반딧불이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에퀴노르와 울산 해상풍력 사업에 대한 개발과 건설, 운송 등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입니다.
2. 제3회 추가경정예산 2,718억 원 편성
울산시가 전체 2천719억 원 규모의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습니다. 주요 사업으로는 농소~강동간 도로개설에 150억 원이 투입되며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에 140억 원, 용금소 스카이워크 설치에 61억 원 등이 투입됩니다.
3. HD현대중공업 임협 잠정합의안 부결
HD현대중공업 노사의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됐습니다. 어제(8/24) 열린 찬반투표에는 전체 조합원의 92.68%가 참여했으며, 찬성률 31%로 합의안은 부결 처리됐습니다. 노조는 이에 대해 추가 교섭 등 향후 일정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고, 회사는 결과가 안타깝다며 교섭 마무리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사건사고
1. 배차 조작한 부르미 기사 29명 징계 촉구
울산시 장애인복지 서비스 지원협회 이용자 위원회는 오늘(8/24)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배차 시간을 조작해 이용자들에게 불편을 준 기사 29명에 대한 강력한 징계를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용자 위원회에 따르면 29명의 부르미 택시 기사들이 화장실 등 긴급상황 시에 만 사용 가능한 휴식 기능을 수시로 조작해 근무 시간에 휴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 서울 출장 중 성매매한 판사 정직 3개월
대법원이 서울 출장 도중 성매매를 하다 적발된 울산지법 소속 40대 이모 판사에 대해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내렸습니다. 대법원은 법관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린 경우에 해당한다며, 울산지방법원장의 징계 청구 사유를 모두 인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도의 무인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가 현지시각 23일, 달 남극 착륙에 성공했습니다. 이로써 인도는 미국과 소련, 중국에 이어 네 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한 나라가 됐습니다. 달 남극은 많은 물이 얼음 상태로 존재할 가능성이 큰데, 물이 있다면 식수와 산소는 물론 로켓 연료로 쓸 수 있는 수소를 현지 조달할 수 있어서 화성과 태양계 외행성 유인 탐사에 획기적인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엔비디아 이익 13배 올라
그래픽처리장치(GPU)로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이끌고 있는 엔비디아가 지난해 대비 매출은 두 배, 영업이익은 열세 배에 이르는 실적을 거뒀습니다. 지난해 말 오픈AI가 챗GPT를 공개한 뒤 생성형 AI 개발 경쟁에 불이 붙으면서 AI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폭발한 결과입니다.
🇷🇺 수장 잃은 바그너 그룹…향후 전망은?
러시아 민간군사기업(PMC)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23일(현지시간) 비행기 추락 사고로 숨지면서 수장을 잃은 바그너 그룹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바그너 그룹은 세계 각지 분쟁에 개입하여 영향력을 확대해왔기 때문에 러시아 정부가 바그너 그룹을 폐기하지 않고 조직 장악을 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 美공화당 대선 후보, 30대 라마스와미 돌풍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 첫 토론 이후 기업가 출신인 30대 정치 신인 비벡 라마스와미 후보가 상승세를 타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토론을 마친 뒤 채 하루가 지나지 않았지만, 구글에서 이미 그의 이름을 검색한 횟수는 100만회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중국 소금 품귀 현상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하자 중국에선 ‘소금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중국의 유명 온라인 쇼핑몰 곳곳에선 소금이 품절 상태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내 소금 관련 업체 중 상하이거래소에 상장된 장옌그룹은 이날 상한가를 기록했고, 쑤옌징선과 쉐톈염업, 중옌화공 등도 주가가 급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