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가 글로컬대학30 지정을 위해 지역산업육성펀드 천억 원을 모았습니다. 이 펀드는 연구개발과 연구 인프라 구축, 신산업 분야 인재육성, 산업현장 재직자 교육 등 울산지역 산업 혁신을 위해 사용될 예정입니다. 글로컬대학 지정을 노리는 다른 지역 대학들보다 지역사회 협력과 지원 등에서 울산대의 차별성이 크게 부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2. '노란버스 대란' 울산 초등 70곳 현장체험 포기
일명 '노란버스 대란'으로 인해 울산지역 초등학교 121곳 가운데 최소 70곳이 올해 2학기 현장체험학습을 포기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달말 국토교통부가 자동차규칙을 개정해 초등학교 현장체험학습에 일반 전세버스를 이용하도록 바꿨지만 지금은 전세버스를 구하기 어려워 재개가 힘든 상황입니다.
3. 울산 초·중·고 53%, 1km 내 성범죄자 거주
울산지역 초중고 244곳 중 53%가량인 130곳의 반경 1km 이내에 성범죄자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국 평균인 50%보다 높은 수치로 지난 2일 기준 신상이 공개된 울산지역 성범죄자는 모두 55명이고 구군별로는 남구가 21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4. 울산시, 지방소멸기금 10원도 못 썼다
울산시와 부산 동구가 지난해 정부로부터 기금을 받은 지 10개월이 되도록 단 한푼도 집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울산시는 지난해 9억 원, 올해 12억 원의 기금을 받아 발달장애인거점센터를 건립 중인데 아직까지 행정 절차만 진행되고 있으며, 하반기에 예산 집행이 시작될 전망입니다.
🔖 경제
1. 학교 전기요금 23% 인상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지출한 총 전기요금은 11억3천900여만원으로 지난해보다 평균 23.3% 오른 반면 연간 예산편성액 20억8천400여만원으로 5.1%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올해 1학기 일선 학교에서 지출한 전기요금이 너무 많아 2학기 전기요금을 충당할 예산이 부족할 거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2. 울산 근로자, 임금도 근로 시간도 전국 2위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사업체 노동력 조사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울산지역 상용근로자 1인당 월 임금 총액은 471만 원으로 478만 원을 기록한 서울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1인당 근로시간 역시 167시간으로 169시간으로 전국에서 가장 긴 경남에 이어 두번째로 근로시간이 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3. 울산, 휘발유 가격 1800원 임박
국제 유가가 오름세를 지속하면서 울산 휘발유 가격이 1782원으로 1800원선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유가가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가 더 연장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KTX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롯데가 주상복합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지역 사회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8년간 끌어온 사업이 또다시 장기간 표류하는 건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8월 기준 울산 미분양 물량은 전달대비 160가구 늘어난 3천 69가구로 집계돼 석 달만에 증가세로 전환됐습니다. 8월 울산의 주택 인허가 건수는 1년 전 593가구 대비 95.8% 감소한 25가구에 그쳤으며, 8월 울산의 주택 매매 거래량은 1천 228건으로 전달 대비 3.9% 감소했습니다.
2. 경기침체로 건설사 폐업 속출
건설 경기 침체로 인해 올해 1~9월 문을 닫은 건설사 수가 2006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생절차에 돌입한 건설사는 지난달에만 5곳에 이릅니다. 서울 국원건설과 대우산업개발, 동흥개발, 수원 삼호건설, 울산회생법원에서는 굿모닝토건이 회생절차에 들어갔습니다.
🔖 사건사고
1. 현대차, 5년간 산업재해 2061명
현대자동차에서 최근 5년간 산업재해 피해자가 2061명에 달하고 28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3년 1~6월에는 257명의 산업 피해자가 발생했습니다.
2. 울산 5년간 도시가스료 체납 12만여곳 달해
최근 5년간 울산에서 도시가스 요금이 체납된 사례는 총 12만4278곳으로 전국에서 7번째로 많았습니다. 요금 미납으로 도시가스 공급이 중단된 경우도 2512곳에 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