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가 의대 학사운영 정상화를 위해 내년도 의대 증원 규모를 최대 50%까지 줄이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울산대 의대생들의 집단 휴급이 우려되고 의대 교수들의 사직서도 오는 25일 효력이 발생할 것으로 보여 최악의 사태를 막겠다는 궁여지책입니다. 울산대 의대 증원에 힘써왔던 울산시도 울산대의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2. 울산지역 공영주차장 차박 금지
9월10일부터 공영 주차장에서의 야영·취사 행위가 금지됩니다. 이로 인해 지역 내 해수욕장과 해변 인근 공영주차장 내 차박 행위가 줄어들 전망입니다. 국토부는 공영주차장에서 야영·취사행위 등을 하는 경우 1차 위반 시 30만원, 2차 40만원, 3차 이상 50만원의 과태료 금액을 세부 규정했습니다.
3. 울산교 야간 조명 새 단장
태화강 야간 볼거리인 '울산교 빛 쇼'를 재정비해 '청춘의 다리(춤출랑교) 빛 쇼'라는 이름으로 시범 운영합니다. 시범 운영 기간은 2024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기간인 25일부터 28일까지로, 1일 3회(오후 8시, 8시 30분, 9시)에 걸쳐 회당 3곡씩 12분간 이뤄집니다.
4. 전국생활체육대축전 25일 개막
전국 생활체육인 축제의 장인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열립니다. 대회는 울산 종합운동장 등 60개 경기장에서 진행되며 총 41개 종목에 선수와 관람객 등 6만여 명이 참가합니다. 개회식은 오는 26일 오후 5시 30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울산 봄 소풍에서 펼쳐지는 운동회'라는 주제로 열립니다.
5. 울산 중구수영장 5월부터 입장제한
울산 중구수영장이 만성 혼잡·수질문제 개선을 위해 오는 5월1일부터 입장을 일부 제한하며 기존 이용객들 사이 일부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당초 수영강습을 등록하면 평일 오전 6시~오후 10시 전 시간대에 걸쳐 자유로운 출입이 가능했으나, 변경 후에는 평일 오후 3~10시로, 주말은 오전 자유 입장이 불가하고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KTX울산역 임시 주차장 조성 공사가 막바지에 접어들며 복합환승센터 건립 사업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현재 포장 공사가 진행 중인 임시주차장 공정률은 70%, 오는 6월이면 607면이 조성됩니다.
KTX울산역 복합환승센터는 역사 맞은 편 부지에 연면적 16만여 제곱미터,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지어집니다. 복합환승센터 본 건물은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인데, 울산시는 인허가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준공 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계획입니다.
고려아연이 호주 맥킨타이어 풍력발전소에 총 7억5300만 호주달러(약 6700억원)을 투자해 지분 30%를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풍력터빈 162대가 설치되는 맥킨타이어 풍력발전소는 지난 2022년 3월 착공에 들어가 현재 공정률이 80%를 넘었고, 내년 8월이면 본격적인 상업 운전에 들어갑니다.
2. 울산 1분기 수출 5%대 증가
올해 1분기 울산 수출은 5대 주력 품목이 일제히 호조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2% 증가한 224억7천400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은 특히 자동차 수출은 68억8천만달러로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는데 하이브리드는 증가한 반면 전기차는 감소세로 접어드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3. 폴리텍대학 재학생 기능장 3관왕 첫 배출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 에너지산업설비과 2학년 오주엽 학생이 기능장 3관장이라는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올해 28살인 오주엽씨는 지난해 에너지관리 기능장을 땄고 올해 용접 기능장과 배관 기능장을 추가로 취득했습니다. 지난 1978년 울산직업훈련원으로 개교한 이래 재학생이 기능장 3관장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4. 소상공인에 무담보·무보증 자금 지원
울산시와 울산신용보증재단, 울산 경남은행이 지역 소상공인 금융 지원에 나섭니다. 연 소득 4천만원 이하 소상공인은 최고 2천만원 한도로 무담보·무보증 자금을 5년 이내 할부 상환 조건으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특별 대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울산 경남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상담·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5. 친환경차 증가세 못따라가는 정비 인프라
전기차와 수소차, 하이브리드자동차 등 최근 울산에서도 친환경 자동차가 꾸준히 늘고 있지만, 관련 전문 정비업체나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 자동차 등록현황에 따르면 올해 2월말 기준 울산지역에 등록된 전기차는 7888대인데 울산지역에 등록된 자동차정비업체 중 전기차 수리가 가능한 곳은 61곳에 불과했습니다.
🔖 사건사고
1. 울주군 온산항서 참물범 1마리 발견
울주군 온산항 앞바다에서 참물범으로 추정되는 개체가 발견됐습니다. 참물범은 북태평양에 주로 서식하는 바다표범의 일종으로, 어류와 오징어, 조개 등의 먹이를 찾아 따뜻한 한반도 인근 바다로도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양포유류 물범은 최근 개체수가 줄어들어 환경부가 멸종위기종 2급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습니다.
2. 어린이공원서 나체로 활보한 20대 남성 검거
동구 주전동 한 어린이공원 주차장 앞에서 나체로 돌아다니는 등 음란 행위를 한 남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씨는 경찰이 실시한 마약 소변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고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3. 성형수술 마음에 안 든다고 의사 모욕
울산지방법원은 모욕 혐의로 기소된 50대 A씨에게 벌금 100만 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22년 인터넷 커뮤니티에 자신의 얼굴을 성형수술했던 의사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는 글을 남기고, 다른 회원들에게 해당 병원과 의사의 실명을 알려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재판부는 A씨가 인터넷 여러 곳에 병원을 비난하는 글을 올리고, 의사의 실명을 올리면서 실력이 없다는 의미로 막말을 한 것은 모욕적 표현이 맞다고 판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