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막힌 염포산 터널 교차로 신설 추진

HD현대중공업, 파업 초읽기

2024.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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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8. 26.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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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꼭 보고 가세요! 오늘 3가지 소식

✅ 끝 없는 말벌과의 사투

✅ HD현대중공업, 파업 초읽기

✅ 꽉 막힌 염포산 터널 교차로 신설 추진

409 한줄뉴스

©️ 울산MBC

🔖 사회

✅ 끝 없는 말벌과의 사투

여름철은 번식기를 맞은 말벌의 활동이 왕성해지는 시기입니다. 올해는 폭염이 길어지면서 도심 곳곳에서 말벌 출몰이 더 잦아지고 있는데요. 벌집을 제거해 달라는 신고가 울산에서만 매일 1백 건 가까이 접수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울산소방본부에 접수된 벌집 제거 신고 건수만 무려 2천4백여 건. 이 달 들어서는 매일 100건 가까운 신고가 밀려들고 있습니다. 소방서 생활안전 신고의 80%를 차지할 정도입니다.

✅ 울산 시의회 인사 논란까지

의장 공석 상황에 소송이 여전히 진행 중인 울산시의회의 정상 운영이 요원한 가운데 내부 인사 논란까지 불거졌습니다. 최근 시청과의 인사교류로 자리를 옮긴 전 사무처장이 공개적으로 의회 인사 난맥상을 지적하고 나서며 혼란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 태화강 학성교~번영교 억새정원 조성

중구 학성교에서 번영교를 잇는 구간이 대규모 억새 정원으로 바뀔 예정입니다. 울산시는 지난해 학성교와 번영교 사이 부지에 2500㎡ 규모의 억새 정원을 조성한데 이어, 올해는 1만 2500㎡ 부지에 억새를 심을 계획입니다.

✅ 울산 온열 질환자 지난해 전체 환자 넘어서

올 여름 폭염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올해 울산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가 지난해 전체 환자 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이 집계한 울산 지역 온열질환자는 지난 23일까지 89명으로 지난해 전체 발생자 69명보다 30% 이상 많았습니다. 9월까지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온열 질환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난해 1월 염포산 터널 무료화 이후 이같은 교통 정체 현상이 심각해졌습니다. 1년 동안 통행량이 18%나 늘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자동차선적장 앞 교차로의 교통 정체가 심각합니다. 자동차 부품 운반 차량이 아산로를 타고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으로 진입하기 위해 좌회전 신호를 받을 때마다, 마주오던 차량들이 멈춰서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아산로와 연결되는 공장 출입구와 교차로를 각각 하나씩 더 만들어 교통량을 분산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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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 HD현대중공업, 파업 초읽기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 동안 부분파업을 실시합니다. 특히 이번 파업은 HD현대중공업에 그치지 않고 조선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조선소 가동률 저하와 납기 지연 등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업계의 반응인데, 해운업계가 호황기에 접어든 상황에서 생산차질은 기업 실적과 국제 신인도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 울산, 연금 수급률 90% 넘어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울산에서 기초연금과 국민연금 등 연금을 1개 이상 수급한 65세 이상 인구는 14만6천명, 연금 수급률은 90.7%로, 2018년 이후 7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2022년 기준 울산의 월 평균 연금 수급액은 66만1천원으로 전년도보다 8.1% 증가해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9월 동행축제'에 지역 축제·야시장도 참여

증소기업벤처부는 9월 동행축제에는 울산 고래축제를 비롯해 다양한 주제로 열리는 46개 지역축제가 참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태화종합시장의 희죽이 야시장 등 전국 전통시장의 야시장들도 참여해 다양한 소비자 할인행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 울산 비제조업 인력난 호소

한국은행 울산본부가 발표한 기업심리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실적 비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95.5로 전달 대비 5.8포인트, 다음달 전망 지수는 92.2로 전달 대비 7.8포인트 각각 하락했습니다. 울산의 비제조업 기업들의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인건비 상승과 인력난이 25.4%로 가장 많았고, 자금부족과 내부부진이 뒤를 이었습니다.

✅ 울주군, 농업인 공익수당 연 60만 원 지원

울주군이 농업과 농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돕는 농업인 공익수당을 연 60만 원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 기준 2년 전부터 울주군에 주소가 등록되어 있는 농업인으로 실제 농업에 종사해야 합니다. 신청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할 수 있습니다.

🔖 사건사고

✅ 집행유예 기간 무면허 음주운전

무면허로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2월 경남 양산지역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28% 상태로 1.7km가량을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재판부는 지난 2017년과 2022년 두 차례 음주운전을 해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집행유예 기간에 또 범행을 저질러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 가족 부정 채용해 보조금 타낸 체육회장

울산지법 형사9단독은 가족을 부정 채용해서 국가보조금을 타낸 울산 모 체육회 회장 A씨에게 벌금 700만 원, 전 임원 B씨에게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이들은 2022년 3월 보건복지부 주관 청소년 관리자 채용 공고를 하면서 체육회 회장 A씨의 가족인 C씨를 채용하기 위해 채용 조건을 바꾼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부동산

✅ 울산 아파트값 소폭 상승

한국부동산원의 8월 셋째 주(19일 기준)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울산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0.01%, 전세가격지수는 0.03% 상승했습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5대 광역시 중 부산, 대구, 광주가 모두 하락했지만, 울산의 매매가격지수는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