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진항 오징어로 활기

고려아연 2차 법정 공방도 승리

2024.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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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 23.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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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꼭 보고 가세요! 오늘 3가지 소식

✅ 방어진항 오징어로 활기

✅ 고려아연 2차 법정 공방도 승리

✅ '종갓집 도서관'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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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한줄뉴스

©️ 울산MBC

🔖 경제

✅ 방어진항 오징어로 활기

오징어 어획량이 줄어들면서 가격이 너무 비싸 '금징어', 보기도 힘들다고 해서 '없징어'라는 말까지 생겨났습니다. 그런데 최근 방어진항에 전국에서 오징어배들이 몰려들고 있다고 합니다. 울산 앞바다에 오징어 어장이 형성되면서 전국 각지에서 배들이 모여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 정규직 줄고 비정규직만 늘어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 지역 임금근로자는 47만 4천 명으로 1년 전에 비해 1천 명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이 가운데 비정규직 근로자가 7천 명 늘어난 17만 명을 기록했고, 정규직은 6천 명 감소한 30만 3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 산재 처리 길어지고 패소율도 증가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의원은 산재 처리 기간이 길어지며 승인을 기다리다 최근 5년간 149명이 숨졌다고 비판하고, 업무상 질병 관련 소송에서도 패소율 2019년 10%에서 올해 15.6%로 증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근로복지공단은 산재 신청 건수가 최근 3년간 크게 늘어나는 등의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고 해명했습니다.

✅ 현대차, AI 검사시스템 도입

현대자동차가 AI(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적용한 검사 시스템을 제네시스 생산라인에 적용합니다. AI 시스템 적용시 효율성 증대와 휴먼에러 감소로 인한 품질 향상이 기대됩니다. 육안으로 구분하기 힘든 1㎜ 크기의 결함까지 검출합니다. 더불어 AI가 축적한 데이터로 협력사 품질 제어까지 용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 내년 공공와이파이 예산 전액 삭감

내년 정부 예산안에서 공공장소 무료 와이파이 구축 사업비가 전액 삭감돼 지자체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2012~2017년에 설치돼 내구연한이 도래하는 공공와이파이가 전국 17개 시도에 1만 4758개에 달해 반드시 예산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울산의 와이파이 교체대상은 588개입니다.

두 번의 가처분 승리로 적대적 인수합병을 막을 명분을 챙긴 고려아연은 기자회견을 열고, MBK·영풍 연합의 부정 거래와 시장 교란 행위가 분명해진 만큼 지난 14일 끝난 지분 매입이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 MBK·영풍의 사기적인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힌 건데, MBK·영풍은 본안소송에서 다시 심판을 받겠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지난 추석 연휴 직전 시작된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은 임시주총이나 내년 주주총회까지 장기화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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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

✅ '종갓집 도서관' 시범운영

중구 종갓집 도서관이 공사 2년 반 만에 문을 열고 시범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긴 기다림 끝에 문을 연 종갓집 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에 연면적 7천 제곱미터 규모로 지어졌습니다. 울산에서는 울산 도서관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인데 열람실에 더해 다양한 문화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졌습니다. 종갓집 도서관은 29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합니다.

✅ 보람병원, 두 번째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남구 보람병원이 다음 달 1일부터 울산의 두 번째 달빛어린이 병원으로 운영됩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전국에 95곳이 있지만 울산에는 울주 햇살아동병원이 유일해 울산의 열악한 의료여건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지적돼 왔습니다. 보람병원은 달빛어린이 병원으로 지정돼 야간과 휴일에 아동과 청소년의 외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 5년 연장

천창수 교육감은 호주 국립기술전문대학교인 테이프 뉴사우스웨일즈에서 협약을 맺고 두 기관의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했습니다. 교육청은 지난 2019년부터 지역 직업계고 3학년생 20명을 호주로 보내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 '해양 불법 투기' 울산 전국 네 번째로 많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의원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울산해양경찰서는 지난 5년간 129건의 해양 불법 투기를 적발했습니다. 이는 전체 적발의 7.7%로 전국 20개 해양경찰서 가운데 부산과 목포, 여수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수치입니다.

✅ 교보문고, 이달 말까지 한강 책 판매 중단

교보문고가 31일까지 8개 오프라인 서점(광화문, 강남, 잠실, 영등포, 분당, 대전, 대구, 부산)을 제외한 나머지 26개 서점에서 한강 작가의 책들을 판매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교보문고는 자체 온·오프라인 매장 외에 전국 책방에도 책을 공급하는데, 이 책방들에 출고하는 비율을 늘리기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 사건사고

✅ '장학사 아들 학폭 사건' 감사 착수

울산시교육청이 최근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동급생 폭행 사건과 관련해 장학사인 가해자 아버지의 개입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5월 수련회 도중 동급생의 뺨을 수차례 때린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의 아버지가 장학사라는 사실이 알려져 공정성 논란을 빚어왔습니다.

✅ 선박에서 가스 흡입한 항해사 긴급 이송

울산해양경찰서는 울산항 묘박지 인근 해상에 정박 중이던 석유제품 운반선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항해사 A 씨를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A씨가 선박의 유류 잔량을 확인하던 중 가스를 흡입하고 쓰러진 것으로 보고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직장어린이집서 아동학대 의심신고 수사

울산의 한 경찰서 직장어린이집에서 아이에게 억지로 밥을 먹이는 등 아동학대가 이뤄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경찰서 직장어린이집은 한 보육재단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데, 아동학대 혐의를 받는 해당 교사는 현재 직장을 그만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