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품절사태
기름 미리 채워야 되나?🚘
7일 오전 울산 울주군의 주유소 1곳에서도 휘발유 재고가 없어서 주유할 수 없다는 안내문이 붙어있었다고 하는데요. 기름 미리미리 채워 둬야 하는거 아냐? 걱정 되실것 같아서 찾아봤는데요!🙋
화물연대 파업 이후 ‘재고 소진 주유소’가 증가추세에 있었는데요. 유가 정보 사이트 ‘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재고 소진 주유소가 33곳 이었던게 이번달엔 1일(49곳), 2일(60곳), 4일(88곳) 그리고 5일엔 96곳으로 증가했다고 해요 😱
이때부터 화물연대 파업이 길어지면, 출퇴근 차량에 영향이 있는거 아니야? 하면서 분주히 차량에 기름 체크를 하시는 분들이 많으셨을걸로 보이는데요.
저는 수소차를 운행하고 있는데 수소 충전소에서 수소가 별로 없어서 조금 밖에 못채울것 같다 라는 안내를 해줘서 잠깐 깜작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 주유원에게 “화물연대 파업 떄문이냐” 라고 물었더니.. 그냥 그날 다른 차량들도 수소충전이 잦아서 없었던..😏
이처럼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서 충전 하는 분이 많겠지만 6일 기준으론 재고 소진 주유소가 81곳으로 다시 줄어드는 추세에 접어 들었다고 해요. 최근 집계로는 지역별로는 경기 16곳, 강원 11곳, 충남 11곳, 서울 8곳, 충북 7곳, 대전 3곳, 인천 1곳, 울산 1곳, 경북 1곳, 경남 1곳, 세종 1곳 으로 61곳가량이 재고 소진이 된 주유소라고 알려졌어요. 이처럼 수도권, 충청, 강원 등으로 품절주유소가 더 많은것으로 보이니까 울산은 상대적으로 안심하셔도 될것 같아요.
또 산업부 석유산업과 관계자는
"지금 전국 주유소(1만 1천여 곳) 가운데 품절 주유소가 1%도 안 되고, 많아야 하루에 10곳 정도 느는데, 그것도 한 주유소에서 품절이 지속되는 현상은 아니다”
라며 앞으로의 상황이 중요한 만큼 현 사태를 신중하게 지켜보며 대응하겠다고 해요.
화물연대 파업사태와 관련해서 2조원 가량의 출하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이 되서 정부에서 철강·석유화학 분야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 했는데요. 이와 달리 정유분야는 내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 수출과는 거리가 멀어 2차 업무개시명령에서는 제외됐다고 해요.
기름을 미리 채워야 되는 걱정은 덜었지만, 산업전반적인 파업이 장기화되면 경기 침체의 우려도 있으니, 하루 빨리 정부와 파업을 하고 있는 인원 모두에게 도움이 될수 있는 방법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