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부의 세수 결손 사태가 발생하면서 울산에 미칠 파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줄어든 세금을 메우기 위해 울산시와 교육청 모두 지출을 최대한 줄이고 신규 사업을 자제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2. 울산 경찰특공대 창설
국가보안시설이 즐비한 울산이지만 그동안 경찰특공대가 없어 특공대의 활약이 필요할 때 인근 부산과 경남에서 출동을 해왔는데요. 4번의 창설 도전 끝에 울산 경찰의 숙원이던 경찰특공대가 창설돼 울산을 지키게 됐습니다.
3. 울산시, 랜드마크 발굴 의지 재확인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난 20일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세계 최대 성경책 제작’은 반드시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에 더해 ‘바닷속 떠오르는 부처’에 대한 구상안도 내놓았습니다. 특색있는 랜드마크로 관광객이 즐길거리를 만들겠다는건데 이번 랜드마크 사업이 시민 공감대를 얻을 수 있을지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4. 울산 9년 연속 학업중단율 전국 최저
교육부가 발표한 '2023 교육기본통계'를 보면 지난해 울산지역 초·중·고등학생의 학업중단율은 0.62%로 전국 평균 1.0%보다 낮았고 부적응사유 학업중단율은 0.35%로, 전국 평균 0.6%보다 현저히 낮았습니다. 부적응사유 학업중단율이란 학업중단자 가운데 질병과 해외유학 등의 사유로 학업을 그만 둔 학생 수를 제외한 비율입니다.
혈액암 환자들에게 큰 효과를 보이고 있는 신종 치료법인 'CAR-T(카티) 세포 치료'가 울산에서 시작됩니다. 이 치료는 그동안 서울의 대형 병원 몇 곳에서만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지역의 혈액암 환자들의 치료와 건강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자동차와 선박 수출 호조에도 석유제품과 화학제품 수출액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5.1% 감소한 73억 6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8월 수입은 원유 수입물량 감소로 전년동월 대비 24.2% 감소한 53억 3천만 달러를 기록 했으며, 무역수지는 107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 울산 건설경기 상승세
울산의 올 상반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38.9%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지역 건설공사 계약 규모는 커지고 있지만 울산에 본사를 둔 건설업체들의 건설공사 계약액은 주춤하고 있습니다.
3. ‘수산화칼륨 생산 세계 1위’ 유니드 울산공장 증설
수산화칼륨과 탄산칼륨을 생산하는 기초화학 소재 기업 유니드가 110억원을 투자해 국내법인 생산 공장인 남구 부곡동 울산공장에 2만t 규모의 증설을 완료했습니다. 유니드에서 생산하는 수산화칼륨은 농약, 비료, 의약품은 물론 수전해용 전해질과 태양전지, 고부가합성수지(ABS) 등의 플라스틱 중합촉진제로도 사용됩니다.
🔖 부동산
1. 번영로 센트리지 ‘도로명 주소 동별부여’ 갈등
당초 대단지 입주로 알고 있었던 ‘번영로 센트리지’가 지난 11일 확정고시 확인에서 대단지 통합이 아닌 개별단지로 분리, 각 동마다 도로명 주소가 다르게 부여돼 공동주택 도로명 주소 부여를 두고 지자체와 예비 입주자들간 갈등이 표면화되고 있습니다.
🔖 사건사고
1. 독극물 의심 소포, 범죄 정황 없어 사건 종결
이 소포에서는 화학·생물학적 독성이나 마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고, 소포를 보낸 주소가 대만이었으나 실제로는 중국의 화장품 업체가 보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이 업체가 주소 생성 프로그램으로 무작위로 주소지를 만들어 소포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며, 유해 물질 배송이나 개인정보 불법 사용 등 범죄 정황은 없는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2. 작년 울산 폐암·순환계통 사망률 전국 최고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의 사망자 수는 6369명으로 전년(5493명) 대비 876명 증가했습니다. 울산은 폐암에 의한 사망률(20.1명)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순환계통 질환을 살펴보면 고혈압성 질환(6.8명)이 전국에서 3번째, 심장 질환(37.7명)이 전국에서 2번째, 뇌혈과 질환(22.4명)이 전국에서 7번째로 높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