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울산시가 모금한 고향사람 기부금이 당초 목표액인 1억5천만원을 초과달성한, 1억7천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답례품으로는 복순도가 막걸리가 가장 인기가 많았으며 울산페이, 돼지고기, 참기름, 한우 등의 순을 보였습니다.
2. 3천억 횡령 BNK금융, 내부 통제 강화 나서
BNK금융그룹은 최근 인사에서 본부 부서 근무 5년, 동일 영업점 근무 3년 이상된 장기 근무 직원을 예외없이 전보 조치하고 조직개편을 통해 내부 단속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BNK경남은행 투자금융부장으로 근무했던 이모씨는 지난 2008년 7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회삿돈 3천89억원을 횡령해 PF대출금 돌려막기를 하고 378억원은 개인적으로 사용해 최근 구속기소됐습니다.
3. '명예퇴직' 교사 증가 교권 침해·업무 가중 탓
내년에도 정년을 채우기 않고 교직을 떠나는 교사들이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지난 2021년 명예퇴직한 교원수는 146명이고, 지난해 159명, 올해 155명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교사들은 교권침해 논란과 함께 업무 과중, 학생 지도에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4. 동구 주전항 어촌 뉴딜 300사업 마무리
동구가 주전항 일대 기반 시설을 확보하는 어촌 뉴딜 300사업을 마무리했습니다. 총 96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20년부터 4년 동안 주전항 공동 화장실 조성, 인양기 설치, 광장 조성 사업 등을 진행했습니다.
케이앤디에너젠은 2천185억 원을 투자해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3만3천㎡ 부지에 연간 8만톤 규모의 수소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내년 5월 착공해 오는 2026년 4월 준공할 예정으로, 단일 규모로는 국내 최대입니다. 2050년 탄소중립을 앞두고 수소로 에너지원을 대체하는 추세에 대비하기 위한 건데, 울산의 수소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울산시교육청이 내년도 늘봄학교 시범운영 신청을 받은 결과 전체 초등학교 121곳 가운데 5곳만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늘봄학교는 일반 학교 돌봄과 달리 대상 학년이 1~4학년까지이며, 돌봄 시간도 저녁 8시까지 연장됩니다.
2. 울산시차량등록사업소 1월 2~3일 30분 일찍 개장
울산시차량등록사업소가 연초 차량 등록 민원이 폭주할 것에 대비해 1월2일과 3일, 전 직원이 30분 조기 출근하고 점심 시간도 40분으로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연초에 차량 등록이 폭주하는 것은 차량 연식이 차량 등록일을 기준으로 정함에 따라 해를 넘겨 연초에 등록해야 나중에 중고차를 팔 경우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3. 간절곶 해맞이 행사 준비 완료
울주군은 2024 간절곶 해맞이 행사를 찾는 관광객 편의와 안전을 고려해 행사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셔틀버스는 4개 노선에 115대가 운행되며, 셔틀버스 탑승 임시주차장은 온양체육공원 주차장과 신한중공업 주차장 등 5곳입니다. 새해 1월1일 오전 5시30분부터 울산 최초 1000대의 드론 공연과 불꽃쇼 등 대규모 신년행사가 펼쳐집니다.
4. 울산MBC '퇴근길 톡톡' 기부금 전달
울산MBC 라디오 프로그램인 '퇴근길 톡톡'에서 기부금 250만 원을 모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습니다. 기부금은 울산지역 소상공인들과 농민들이 기부한 제품을 청취자가 3만원 이하 금액으로 구매하는 방법으로 마련됐습니다.올해는 41개 업체 90명이 참가해 소액 기부 릴레이를 진행했습니다.
🔖 사건사고
1. 울주군 온산읍 야산 화재
12/26 낮 12시 21분쯤 울주군 온산읍 삼평리 한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과 산림당국은 헬기 3대 등을 투입해 50여 분 만에 진화작업을 완료했습니다.
2. LH 아파트 공사장서 60대 노동자 추락해 숨져
울산 울주군에 짓고 있던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6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졌습니다. 60대 A씨는 16층짜리 아파트의 10층 공사현장에서 청소 작업을 하던 중 바닥에 뚫려있던 가로 1.2m 세로 60㎝ 구멍에 빠져 9층으로 추락했습니다.
🔖 부동산
1. 11월 아파트 분양가 11.2% 감소
지난달 울산지역 민간 아파트 분양가는 ㎡당 506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7만7천원이 감소해 11.2% 떨어졌습니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은 54만원이 올랐으며 분양가가 감소한 것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울산이 유일했습니다.
구글이 조만간 3만 명에 달하는 광고 판매 부문에 대해 대규모 개편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매출의 상당 부분을 광고에 의존하는 구글이 검색 엔진과 유튜브 등 광고에 생성형 AI 기술을 도입하면서 필요한 직원 수가 줄었기 때문입니다.
🔥 이스라엘 재무부, 전쟁 최소 2달 더 지속
이스라엘 재무부는 하마스와 전쟁이 최소 내년 2월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에 따라 적어도 500억 셰켈(약 18조 원)이 넘는 초과 지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일본 가리비 수출 계획
정부가 한국으로 가리비를 수출하겠다는 일본의 발표에 반발하며, 후쿠시마 인근 8개 현의 수산물 수입 금지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주당 연장근로시간 계산법' 대법원 첫 판단
주 52시간 근무제를 준수했는지 여부를 따질 때는 1일 8시간 초과분을 각각 더하는 것이 아니라, 주간 근무 시간을 모두 더한 뒤 초과분을 계산하는 게 맞는다는 첫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대법원 판단에 따르면 하루 최장 21.5시간까지 일할 수 있고, 이렇게 일주일에 이틀만 일한다면 연장근로 한도를 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