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이 수소도시로 불리는 이유는 대규모 석유화학공단에서 나오는 부생수소의 양이 몇몇 공장의 생산량으로는 흉내낼 수 없을 만큼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석유화학공단의 수요가 워낙 많은데다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 안정적인 공급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공급량은 한정적인데 수요가 자꾸 늘어나다보니 수소를 만드는 공장을 따로 세워야 할 지경입니다.
✅ 울산 청년 60% 미혼, 미혼청년 7.2%는 실업상태
2022년 기준 울산지역 19-39세 청년 인구 26만 4천 명 가운데 61.8%인 16만 3천 명이 미혼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혼 청년 가운데 71.6%는 부모와 함께 거주하고 있었고 부모 동거 청년 가운데 7.2%는 실업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 평균치보다 높은 것으로, 미혼 청년들이 부모로부터 독립하는 경향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습니다
✅ 울산시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 7월 이후 공개
울산시의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이 주민 의견 반영 절차를 거쳐 올 12월부터 본격 시행될 전망입니다. 시 관계자는 “현재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개편안을 수정하고 있으며, 버스 업계 등의 의견을 청취한 후인 7월 이후에 주민들께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번 주말 장마 시작
북서쪽 찬 공기와 남쪽 덥고 습한 공기의 경계에 정체전선이 발달해 길게 뻗어있습니다. 정체전선은 내일(26일) 밤부터 우리나라로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체전선이 머무는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내일 밤부터 28일 새벽까지 많은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파리올림픽에 울산에서는 3명의 선수가 출전합니다. 그중 한 명이 우리 여자 복싱 최초의 전국체전 11연패와 여자 복싱 최초의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오연지 선수입니다.
한국 최강의 주먹은 세계 무대에서 어디까지 오를 수 있을지, 울산에서 마지막 담금질에 한창인 오연지 선수를 만나봤습니다.
전국적으로 임금체불이 늘고있는 가운데 울산도 1년 만에 임금체불액이 1.5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울산지역 임금체불액은 2021년 437억 원, 2022년 431억 원에서 지난해 392억 원으로 감소 추세였지만 올해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 현대차 전기차 판매 부진
국산 전기차 판매량이 가파르게 추락하고 있습니다. 월평균 1만 대를 밑도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작년 대비 절반 가까이 판매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계 소식에 따르면 현대차의 제네시스의 1월부터 5월까지 전기차 판매량은 487대에 불과했고 준중형 전기 SUV 아이오닉 5의 재고 수량은 4,047대로 나타났습니다.
✅ 다이소 건전지, 가격 대비 성능 우수
다이소에서 판매되는 AA·AAA 건전지가 가격은 저렴하면서 성능은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시험평가 대상 브랜드별 건전지 가격을 100원으로 환산해 지속시간을 비교한 결과 다이소(네오셀) 제품 AAA형은 최대 8.6배, AA형은 최대 7.1배 수준으로 지속시간이 길어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했습니다.
✅ 탈원전 폐기됐지만 원전학과 선택 낮아
올해 1학기 한국과학기술원(KAIST) 원자력양자공학과 입학생이 3명에 불과했습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원자력공학과 입학생은 단 2명이었습니다. 실제 유니스트는 올해 전공 선택자 435명 중 80명이 반도체·이차전지와 관련 있는 에너지화학공학과를 선택했습니다. 이는 “정권이 바뀌면 탈원전이 재개돼 학생만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될 수 있다는 불안감 때문”으로 보입니다.
🔖 사건사고
✅ '112 거짓신고' 처벌 강화
다음 달부터 '112 신고처리법'이 시행돼 거짓 신고를 하거나 위급 상황 목적 외에 신고를 하면 최대 5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기존에는 경범죄처벌법에 따라 60만 원 이하의 벌금이나 공무집행방해죄로 처벌을 받았습니다. 또 경찰의 긴급조치를 방해하거나 피난 명령을 위반해도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 받게 됩니다.
✅ 밀양시, 20년 전 성폭행 사건 대국민 사과
경남 밀양시가 지난 2004년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지방자치단체장이 자신의 임기가 아닌 수십 년 전 사건에 대해 사과하는 이례적인데, 해당 사건이 최근 온라인에서 재주목받으며 20년 전 사건의 가해자들의 신상이 공개돼 사적 제재 논란이 일고, 국민적 공분을 사면서 지역사회 차원의 사과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 부동산
✅ 울주군 잦은 설계변경으로 공사비 증액
울주종합체육관, 온산읍 종합행정복지타운 등 최근 3년 이내 울산 울주군이 진행한 대형 사업 10건이 모두 1~3차례 설계 변경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총 1259일의 공기가 연장됐고, 공사비도 200억원가량 증액됐습니다
지난해 귀농을 선택한 가구수가 전년대비 17.0% 감소한 1만307가구로 조사됐습니다. 도시지역 고령취업자가 증가하면서 귀농이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 에르메스, 버킨백 32배 가격에도 못사
에르메스 제품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버킨백'이 제조 원가 1,000달러와 비교하면 매장과 손님, 리셀러 업체를 거쳐 순식간에 원가의 32배가 넘는 가격에 팔리고 있습니다. 버킨백을 둘러싼 이런 현상은 바로 '희소성' 입니다.
💰 비트코인 가격 하락
비트코인 가격이 6% 넘게 하락하며 6만 달러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국내 거래소에서도 8,300만 원대까지 하락했습니다. 비트코인 부진의 가장 큰 이유는 점점 밀리는 미국의 금리 인하 시점입니다.
🚖 우버 강제휴무 논란
우버가 수요가 낮은 시간대에 드라이버들의 앱을 임의로 잠금 처리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드라이버들이 승객 없이 대기하는 시간에도 임금을 받도록 하는 뉴욕시의 최저임금 제도가 있는데 비용의 지급을 피하려는 목적으로 드라이버들을 강제로 휴무시키고 있다고 드라이버들은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