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2조원 규모의 공사가 현장 근로자 확보 문제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석유화학과 발전, 제철 산업은 국가 보안 시설로 분류돼 2007년부터 외국인 고용이 금지됐고 플랜트 분야는 올해만 부족 인력이 1만2688명에 달할 정도로 만성적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인력 확보 차질 시 샤힌 프로젝트를 비롯해 주요 플랜트 공사가 줄줄이 공기 지연 사태를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2. 울산-울릉공항 노선 취항 추진
지난달 말 울산공항 거점운항사인 ‘하이에어’가 영업을 중단한 가운데 울산시가 오는 2026년 개항하는 소형항공사 '섬에어'의 울산~울릉 노선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3. 저소득층 지원 '교육급여' 내년 11% 인상
저소득층 가구의 교육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지급하는 교육급여가 내년에 평균 11% 인상됩니다. 초등학생은 46만천원, 중학생 65만4천원, 고등학생 72만7천원을 지원합니다.
4. 남구 장애인 전용 목욕탕 운영 재개
남구의 장애인 전용목욕탕은 '선암 목욕탕'으로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남구 거주 등록 장애인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울주군은 '동천탕', 북구는 '신전목욕탕'에서 장애인 전용목욕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40대 가장이 일가족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이와 비슷한 사건이 올해 울산에서만 4건이 발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일가족의 비극이 아닌 자녀의 생명권을 부모가 결정하는 명백한 살해 행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12월 들어 현대차는 울산공장 내 제네시스 GV60 생산을 중단했습니다. 최근 국내외 전기차 판매 성장세가 둔화된 데 따른 물량 조절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차는 2월부터 재생산에 들어 갈것으로 설명했습니다.
2. 경남 8위 중견건설사도 악성 미분양에 '부도'
경남 창원지역 중견 건설사인 남명건설이 최종 부도 처리됐습니다. 남명건설은 공사대금을 장기간 회수하지 못해 유동성 위기에 처하면서 만기가 돌아온 어음 12억4000만 원을 막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들어 부도처리된 건설사는 벌써 13곳에 달합니다.
3. 울산 창업기업 반년째 줄어
경기 악화에 울산 창업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 9월 울산의 창업기업은 1570개로 전년 동월 대비 7.7%(-131개) 감소했습니다. 전국적으로 보면 울산의 창업기업은 세종(562개), 제주(1369개)에 이어 세번째로 적습니다.
🔖 부동산
1. 난개발 우려지역 38곳 성장관리계획구역 지정
울산시는 성장관리계획구역 38곳 중 27곳은 산업 기능의 합리적 입지가 필요한 산업형으로, 11곳은 정주 환경 조성이 필요한 복합형으로 구분했습니다. 울산시는 성장관리계획구역의 주요 특전으로 개발행위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가 면제되고 조건을 충족할 경우 건폐율은 40%에서 50%로, 용적률은 100%에서 125%로 상향된다고 설명했습니다.
2. 염포산터널 우회도로 개설 검토
염포산터널 무료화 이후 통행량이 약 20% 급증(1일 3만734대→1일 3만6066대)으로 만성적인 정체현상을 빚고 있는 염포산터널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염포산 우회도로 개설 여부에 대한 검토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 사건사고
1. 번영교서 20대 남성 투신
울산 남구 번영교에서 20대 남성이 투신하는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채무로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A씨의 연락을 받은 지인이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A씨를 발견하고 대화하며 진정시켰지만 A씨는 다리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출동한 소방이 A씨를 구조했고 생명엔 이상이 없는것으로 파악됐습니다.
2. 초등학생 딱밤 때린 교사 ‘무죄’
교사 A 씨는 지난해 5월 수업에 집중하지 않거나 문제의 답을 틀리게 적은 학생에게 딱밤을 때리는 등 아동 학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학업 성취를 독려하기 위한 취지였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놀이 벌칙으로 할 수 있는 행위라고 판단된다며 무죄를 선고 했습니다.
3. 연말연시 음주운전 집중단속
연말연시 기간(23.12.1~24.1.31), 음주운전 집중 단속이 시행됩니다. 전국 시도 경찰청 주관으로 주 2회 이상 일제 단속이 이뤄지는데, 경찰은 특히 음주 운전 관련 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목요일에는 전국 일제 단속을 계획 중입니다.
최근 미국 제약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아이템은 ‘비만치료제’입니다. 화이자는 1일 2회 복용하는 다이어트 약 ‘다누글리프론’을 개발하고 있었는데, 임상 시험에서 부작용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프로젝트가 중단되었습니다.
🔥 2023 세법 개정안 통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기재위)에서 세법 개정안이 통과됐습니다. 세법 개정안을 통해 경기 회복과 출산 장려를 노리고, 부자감세라는 비판에 통과가 불투명했던 가업승계 증여세 과세 특례, 신혼부부 증여세 경감 등이 모두 통과됐습니다.
💰 비트코인 4만 달러 돌파
비트코인 가격이 작년 5월 이후 처음으로 4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인플레이션 둔화에 따라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내릴 수 있다는 점이 영향을 준것으로 보입니다.
📈 오징어 어획 부진에 '金징어'
오징어 어획량이 줄면서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10년 전만 해도 15만 톤 이상이었던 연근해 오징어 생산량은 꾸준히 줄어 올 들어 10월까지 2만 톤을 갓 넘겼습니다. 수온 상승과 중국 어선들의 남획이 오징어 실종의 원인으로 지목되지만,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습니다.